[생활날씨] 주말 맑지만, 일교차 커…메마른 대기, 곳곳 공기 탁해
요즘 눈길이 닿는 곳마다 분홍빛이 가득합니다.
봄의 대명사 벚꽃이 활짝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주말과 휴일을 맞아서 벚꽃 구경 계획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멈췄던 벚꽃 축제가 다시 열리는데요.
이미 경주와 진해는 시작이 됐고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축제인 여의도와 석촌호수 역시 다음주 4년 만에 다시 축제가 열립니다.
일정 잘 참고하셔서 봄기운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은 10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26도가 예보가 되면서 올봄 들어서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니까요.
시간대에 맞는 적절한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한편 건조특보는 또 한 번 확대 강화가 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강원 영동과 서울 등 내륙 곳곳으로는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불청객 미세먼지는 오늘도 말썽입니다.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중서부 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공기가 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건조함을 달래줄 전국의 봄비 소식이 들어 있고요.
이후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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